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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걸고 고백한 진리 1559 프랑스 신앙고백서

정환록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6/05/28 [11:24]

목숨을 걸고 고백한 진리 1559 프랑스 신앙고백서

정환록 객원기자 | 입력 : 2026/05/28 [11:24]
 
 
프랑스 신앙고백서의 배경
 
프랑스 신앙고백서가 작성되던 당시 프랑스 왕정은 개신교를 왕국의 질서와 통일성을 위협하는 이단 운동으로 규정하였습니다. 개신교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불타는 방(Chambre ardente)’이라는 특별재판소를 설치하여 이단 재판을 강화했고, 많은 위그노들(프랑스의 개신교인들)이 투옥되고 고문과 화형을 당했습니다.
 
때로는 광장에서 공개 화형이 집행되었는데 설교나 신앙 고백을 막기 위해 혀를 자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죄수를 도르래에 묶어 불길에 내렸다가 올리는 방식으로 극한의 고통을 줬던 사례도 있었습니다.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은 재산 몰수와 시민권에 제한을 받았으며, 가족들도 사회적 낙인과 여러가지 불이익을 겪었습니다. 결국 프랑스 신앙고백이 채택된 이듬해에는 위그노 대학살 사건이 발생했는데 최소 3만명에서 최대 7만명까지 추산되는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위그노들은 파리에서 1차 총회(1559년)를 개최하였고, 이때 위그노들을 지키기 위해 칼빈은 35개조 신앙고백서를 만들어 보냈습니다. 이를 수정 증보하여 40개조 프랑스 신앙고백서가 작성, 1571년에 국가적인 표준문서로 채택되었습니다.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목숨을 걸고 지키려던 그 내용,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섬기려던 당시의 유산은 지금도 우리의 가슴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